벌써 아이슬란드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F35 도로를 타고 레이카빅으로 복귀하면 된다.
인랜드로 가기땜에 햇반과 스팸으로 도시락 싸고, 남은 것은 모두 아침으로 털어 먹었다~!
지금이 9월인데...산위에는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고 아래는 비가 내리는데....
도로가 조금 높은곳으로 이어지니...눈이~! 헉~!갑자기 빙판길로 바뀐다~~!
북쪽도로라서 그런가....눈발이...아이슬란드에서 올해 첫눈을 벌써 보다니..~!
스노타이어도 아니라서 정말 천천히 기어서 갔다.
다른차도 기어가고...용감한 한대만 쑹 앞지르기 하더란...
다시 낮은 지역으로 내려오니..비가 내린다~!!
날씨가 이모양이라서, F35로 갈지? 1번 도로를 따라 갈지 갈림길에서 고민을 했다~!
인랜드 언제 또 보겠어 하고...F35 선택~! 인터넷에서도 F35는 거의 포장도 하고 있고
거의 포장도로 수준이라고 하고.....입구엔 여전히 4륜만 갈 수 있다고 하고~~!
굴포스 쪽으로 나감~! 중간에 2개 정도 관광지도 있고~~!
초반 시작은 좋음~~! 비포장이긴해도 도로상태가 좋아서 60~70 정도로 달릴 수 있음..
멋있는 풍경도 많고...멀리 빨간옷은 자전거로 여기까지 온 청년...허~! 젊음이 좋음!
링로드에서는 볼수 없는 설산으로 둘러 싸이고, 호수도 있고....
아무곳에서나 차를 새우고 사진을 찍어도 훌륭하게 나온다~~!
도로가 점점 안 좋아 진다...초반에는 돌들은 피해서 다녔는데....
나중엔 돌밭이 나와서 피해서 가지도 못하고 웅덩이는 왜이리 많은지..깊은거 낮은거 백개는 넘은듯
이정표도 한차만에 나온다~! 길이 지롤이고 비도 와서 시간당 15~20km 간다..허~!
초반에 내비에선 굴포스까지 3시간 반이면 간다는데....이미 3시간 반은 지났고...
170km 중에 100km는 다닐만 하고 70km가 문제임~!
멀리 보이는 풍경은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
웅덩이들...여기는 좋은 도로...ㅋ
멀리 비가 오는 지역이 보임...신기함....구름에서 비내리는 것이 이렇게 보이다니....
굴포스 도착 50km 전부터는 도로를 포장은 아니고 정비하는 작업이 한참이다..
그래서 여기부터는 도로 상태가 좋아 진다~!
시간당 10~15km가서 집에 오늘안에 못들어 가는줄 알았는데 트럭들 보고 기분이 좋아 졌다~!ㅋㅋ
누가 아이슬란드 F35 도로가 길 좋다고 했냐~~! 죽을뻔 함~! ㅋㅋ
아퀴레이리 출발 9시간만에 레이카빅에 도착~! 유명한 교회도 함 가보고~~!
세계에서 가장큰 오르간이라고 들었다~! 연주하는 시간은 따로 있다고 하고~~!
아이슬란드에 오면 꼭 먹어 보라는 핫도그~~! 보통 줄이 길다는데..?? 여기가 아닌가? ㅋ
모두 올려달라고 해서 먹음~! 소문대로 맛있음~! ㅋ
차를 반납하고...2491km나 탔음~! 다시 느꼈지만 스바루 차 좋음~! 무사히 여행을 마쳐서 다행이고...
반납하니 직원이 대충 겉보고 기름만 확인하고 OK 해줌~!
인스팩션 Sheet에 싸인안해준다니까 이정도면 됐다고 하고 공항까지 데려다 줌~!
내일 아침 비행기로 베르겐으로 가야해서 공항 옆에 있는 호텔에서 잠
공항에서 도보로 10분~~! 가격은 혼자 지내기엔 부담스런 20만원 좀 넘고...ㅡㅡ;
공항 옆인데, 뱅기가 저녁엔 안떠서 그런지 시끄럽지는 않다~~!
마지막 밤을 조촐하게 마무리 하고~~~! 아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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