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토레스 델파이네에 가는 날이다. 구하기 어렵다는 숙도도 구해놨고..
짐은 숙소에 맡기고 7시 30분 버스를 타러 버스 터미널로 왔다.
숙소 아저씨한테 예약했는데, 다른회사 버스들은 7시, 7시10분쯤 다 떠나고 이게 젤 마지막에 떠나는듯~!
한시간 반정도 가는 동안 창문으로 토레스가 보인다~! 날씨가 변하지 않기를 빌어봄~!
토레스 델파이네로 바로 올라가는 아마르가 (Amarga)까지는 1시간 반정도 걸린다.
점점 가가워져가는 삼봉~!
신청서 같은거 쓰고 입장료 21000페소 낸다. 3일간 유효
웰컴센터까지는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15분정도 걸림, 3000페소
웰컴센터부터 다시 등산로 입구까지 20~30분 정도 걸어서 가야 한다.
거의 대부분 등산객이 그리로 가니 따라가면 된다.
본격적으로 등산 시작하면 계속 오르막이다~ㅜㅜ
올라가는 동안 삼봉은 보이지도 않는다.
1시간 반정도 올라오면 칠레노 캠핑장이 나온다. 화장실이랑 매점이 있다.
다시 한시간 정도 쭉 올라가야 한다.
이런 산길을 걸어 간다.
이제 이표지가 나오면...급경사 시작이다~!
아직 삼봉은 보이지 않는데....저멀리 돌밭을 걸어서 올라 가야 한다.
돌밭사이로 이제 삼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나마 봉우리가 보이니 올라갈 힘이 생김~!
정말 생 돌밭~!
돌밭 중간쯤~! 많이도 올라 왔다~!ㅋㅋ
점점 봉우리가 많이 보일때쯤~!
짠하고 호수가 보인다~! 모든 힘든것이 사라지는 순간~~!
젤 가까이서 보이는곳까지 가서 멍때리기...
먹지는 못하고 한국으로 가져 왔지만..배경과 같이 사진도 찍고..
또 찍고..
줌도 땡겨 찍고..
더 땡겨서 찍고..
자리를 옮겨서도 찍고...
당일로 오는 사람들은 한시간 정도 있다가 내려 가는데, 나는 칠레노에서 하루 쉴꺼라서...
2시간 넘게 멍때리다가 내려 왔다.
파노라마도 찍어 보고
내려오다보니 길이 막혀 있네...
4시 이후에는 삼봉을 못 올라 간다.
칠레노 숙소에 보니 말들이 짐을 잔뜩 가지고 올라와 있다. 네팔처럼 사람이 아니라 여기선 말이 옮긴다.
숙소는 깔끔하다. 침낭이 깨끗하고 정말 따뜻하다~!
아직 해가 질려면 멀어서 밖에서 맥주 한잔~! 3병이나 마셨다~@@
캠핑장을 예약하면 텐트에서 잘수도 있다. 침낭도 여기거 빌려쓸수 있고 자기가 가져 올수도 있고,
취사는 금지인거 같다~!
저녁식사~! 수프도 메인도 간이 쎄지 않은게 건강한 맛이다..ㅋㅋ
복도에 보니 화목 난로가 있어서 전체 난방을 한다. 방문들 다 열어 놓아서 열기가 복도를 통해 들어간다.
별좀 보려고 11시까기 기다렸는데, 해가 늦게 져서 그렇게 많은 별들은 못보고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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