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츄픽추에 올라가는 날이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씻고 아침먹고...
어제밤에 미리 알아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5시...버스는 5시 30이 첫차..
일찍 나온듯한데...벌써부터 줄이 장난아니다.
5시 반이 될수록 미니버스들이 한두대씩 줄을 서기 시작한다. 5시 반부터 사람차면 계속 올라간다.
표를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위에서는 안파니까 여기서 사서 올라가라고 한다.
한 30분 정도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입구에 도착한다. 벌도의 등산로가 있어서 걸어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여기에 다시 줄이 길게..
관광지도에서 어디를 갈지 줄서면서 확인도 하고.. 1회에 한해서 중간에 나왔다가 다시 들어 갈수도 있다.
아침 일찍이라..서서히 해가 비치는 마츄픽추...입구에만 사람 많고..다들 퍼져서 인지 고요하다.
먼저 가드 하우스까지 올라가서 전체적으로 보고 세세히 돌아다니는게 좋다.
점점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도 힘들어 진다.
가드하우스 올라가는 길에서...사람이 없는 곳에 혼자 앉아 해뜨는거 보는것도 운치 있고 좋음
올라가는 길에 뒷편 모습도 보이고...
어느정도 구경하고 8시쯤 가이드를 만나러 밖으로 나와서 가이드와 함께 1시간 반정도 돌아 나녔다.
다 에스파놀 가이드고, 영어는 관광객이 6명 이라서 복잡하지 않게 잘 돌아 다녔다.
정북을 가르키는 돌....직접 확인 시켜주고..
산 모양으로 조각한 돌...마츄픽추에서 픽츄의 진정한 뜻도 알려주고... 민망한 뜻이라 남자들에게만..ㅋㅋ
가이드를 마치고 와이나픽츄와 높이가 같다는 선게이트에 올랐다.
와이나피추 가신분이 올라가는 길이 험해서 죽을뻔 했다는데...예약도 필요 없고 길도 완만한 Sun gate까지 올라가서
와이나피추와 같이 마츄픽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완만한 경사길을 40~5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버스가 꼬불꼬불 올라온 길도 보이고..아래 기차길도 보이고..
라마가 사과를 좋아 한다고 해서 사과 몇개 싸가서 유인해서 사진도 찍었다.
검정이만 사과에 관심 많고..얼룩이는 배가 부른지 한개만 먹고 저리로 간다.
여권에 스탬프는 9시부터 찍을수 있다.
입장하려면 여권이 꼭 필요하니까..여기에 딱 찍어서 가져가면 된다.
짐도 맡아주는 곳이 입구 밖과 안에 별도로 있다.
그리고 버스기다리면서 모리는 아니고 날파리 같은거에 많이 물리니까 조심해야 한다.
모기 퇴치제 입장할때 뿌렸는데, 3방이나 물렸다. 그것도 안 바른 사람은 수십방을 물려서 긁고 있더라는..
그리고 점심시간에 내려가는 버스줄이 엄청 기니까 미리 내려가야 한다. 가이드가 기차시간에 따라 내려가느 시간
대충 알려준다. 나도 한시간 기다려서 버스 탐
기차역이 무슨 시장통옆에 있다.
대합실..기차 번호를 입구에 표시해 주니까..번호보고 타면 된다.
갈때보다 비싼표라 그런지 서비스가 다르네...
중간에 승무원의 포퍼먼스도 있고, 페루에서 유명한 옷인 Kuna 브랜드의 옷을 입어서 보여주고 팔기도 한다.
기차가 쿠스코까지 가는게 아니라 근처인 포로이(Poroy) 역에서 내려준다.
여기서 택시나 콜렉티보 타고 아르마스 광장까지 가야 한다. 10~20솔 정도..내고하기 나름..
도착한 시간이 9시가 다되서.. 아르마스 광장에서 햄버거로 저녁을 간단히 때움..KFC 에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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