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주인 아저씨는 어디가신다고 인사를 하고 떠나시고..집에는
어제밤 밤새 달린 손님들만 남았다...다들 알아서 아침을 챙긴다..토스트와 후라이가 다 이지만....
원래는 1층이었던것이 2층으로 증축하여 주인들이 이층으로 자리를 옮기고..일층은 모두 손님 차지....
어제 같이 달리던 젤 큰형님은 오늘 육지로 떠나시고...남은 사람들끼리 차귀도로 낚시를 떠났다.
어제 이곳에 낚시를 왔다가 파도때문에 나가지는 못하고 쇼부만 치고 온 동생분들이 네고를 잘해서....
2시간 낚시에 배 하나 통으로 빌렸다. 대여비는 배하나에 6만원...싸다...떡밥과 장갑, 물 등은 알아서 준비..
한켠에서는 오징어를 말이고 있고....
우리가 타고 나간 금성호....
한 20분 정도를 나가서 자리를 잡는다.
옆에 같이 낚시를 하러온 배들이 많다.
선장아저씨가 미끼 기는 방법이랑 줄감는거 다 알려주는데....고기가 작아서 손맛은 잘 느낄수는 없고....
계속 던지고 감고 하다보면...고기가 잡힌다..ㅋㅋ
한시간 좀 넘는 시간동안 5마리 정도 잡은거 같다. 놀래미가 많이 올라오고, 돔새끼랑, 쥐치도 잡았다.
잡은것은 항구의 식당에서 인당 6천원에 회떠주고 매운탕까지 끓여 준다.
일정이 맞지 않아 중간..방파제에서 같이 했던 일행이랑 헤어졌다.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오는정 김밥을 먹고......
다음으로는 패키지로 구입한 세계자동차 박물관으로......시간 순서에 따라 전시가 되어 있다.
실제로 굴러갈꺼 같이...실제 자동차인지 모양인지는 모르겠지만..상태는 좋다
특이하게 생긴 자동차...
시간여행을 떠날거 같은 컨셉카도 있고....
대통령 경호차도 있고....
마크만 봐도 딱 알수 있는....롤스로이스... 옛날차지만 포스가 남다르다.
우리나라 초기 자동차인 시발.....ㅋ
어렸을때 택시로 타고 다니던 포니도 보이고...
그다음은 유리의 성....자동차박물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다.
직접 유리공예 하는것을 볼수 있고..만든 작품은 판매도 한다.
다 유리로 만들 었다.
세계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유리가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아름답다...
테디베어까지 유리.....
오늘도 하루가 저물어 가서...산방산 근처로 이동하여 숙소를 구했다.
어제 게스트하우스에 있을때 들어서 찾아온 산방산 탄산 온천 게스트 하우스....큰길에서 이런 간판이 보이면 들어가면 된다
처음에 잘못 찾아가서 그냥 산방산게스트 하우스에 갔는데...거기에선 온천을 돈주고 해야 한다.
온천 건물을 돌아 지나가면...게스트 하우스가 딱하고 나온다. 하루 2만원....
시설은 다른 게스트 하우스에 비해 좀 횡하지만...지금은 비수기라서 지낼만 하다...
커다란 방을 그냥 대나무 발로만 나눠나서..주변에 하는 얘기가 다 들리는데..사람이 없다 보니 크게 신경 안 쓰인다.
이 게스트 하우스의 최대 장점이...온천 이용권을 2개 준다는거...일반으로 이용하려면 한번에 11,000원 인데....
저녁에 한번, 아침에 한번 이용하면 된다. 피로가 싹~~~! 단점은 게스트 하우스엔 샤워장이 없음...
그리고 저녁에 바베큐파티를 한다. 숙소에 있는 사람들끼리 친해지는 계기도 되고...
이날도..5명이 같이 바베큐도 먹고...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11시까지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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