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났다. 어머님의 요청으로 동남아는 안되고 선진국으로....
그래서 선택한 곳이 미국서부..
일정은
1일차(14) : LA 국제 공항 - 그랜드캐년 사우스 빌리지 (7시간 반)
2일차(15): 그랜드캐년 관광(오전) - 모뉴먼트 밸리 (3시간 반)
3일차(16): 모뉴먼트 밸리 - 아치스 (3시간 반) - 4코너(2시간 반) - Page (3시간)
4일차(17): 홀슈베이/앤털로프 캐년 관광(오전) -Zion 캐년 (2시간) - 라스베가스 (3시간)
5일차(18): 그랜드캐년 헬기투어(오전) - 프리미엄 아울렛 (오후)
6일차(19): LA 이동(5시간) - 산타모니카 비치 - 헐리우드 - 그리피스 천문대
7일차(20): 유니버셜 스튜디오
8일차(21): LA 공항 (11:00 비행기로 한국)
비행기표는 9월에 미리 예약해서 구정 연휴임에도 125만원에 구매.
14:50분 비행기라서 오전에 9시반 버스타고 공항으로 이동..다행히 버스엔 사람이 적음
차 찾다가 정신이 없어 중간에 GPS를 켜서 앞부분은 없다. 거의 9시간에 걸려서 도착
공항에서 렌트카 빌리는곳까지는 좀 거리가 있다.
구글 지도가 좋아져서..3D로 표현되니 이해가 잘되네...
아시아나도 A380을 도입했다고 하더니..드디어 처음으로 A380을 타게 됐다.
2층 이코노미는 2-4-2 좌석이고 창가에는 짐은 넣는 공간이 있어서, 작은 가방과 옷을 넣어둘수 있어 편리하다
한달전에 네팔갈때 탄 비행기에 비하면 좌석의 거리가 넓은편이다. 슬리퍼도 주고..
바깥 풍경도 한번 찍어보고..
기내식 1, 쌈밥이다. 기내식으로 이런거도 나오고....중간에 피자도 한번 준다.
도착하기 2시간전에 깨워서 죽도 준다.
원래 8시 반에 도착한다고 스케줄에 나왔는데...착륙한 시간이 9시 11분이다.
입국심사 받으러 가는길.....심사관이 많아서 나가는데까지 20분 정도 걸린거 같다.
Esta를 신청해서 그런지 왜왔냐? 몇일 있을거냐? 정도 물어보고 지문만 찍고 나왔다.
렌트카를 빌리려면 셔틀을 타야한다. 입국장 나와서 도로 하나건너면 중앙차로로 셔틀버스들이 다니니까..
본인이 예약한 업체 버스타면 된다. 5분도 안되서 다음차가 온다
셔틀에 무료 지도도 비치되어 있어서 하나 챙기고...
허츠 골드회원이면 전광판에 뜬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지정주차장에 있는 차를 찾아가면 되지만....
나와 같이 골드회원 가입 후 첫 렌트는 창구에 가서 정보 등록을 해야해서 줄을 서야 했다. 줄이 길어서 11시 정도에
등록을 마쳤다. 인터넷에서 듣던대로 업그레이드 요구와 옵션을 마구넣어서 얘기 한다.
어차피 가족여행이라 풀보험 들려고 했었는데..생각 외에 2개의 보험 옵션이 더 있었다. 선연료(FPO) 구매도 들어가 있어서
빼달라고 했는데...반납할때 채워서 반납하면 빼준다고 하는데, 별로 믿음이 안가서 주유등에 불들어온 상태로 반납했다.
대부분 선연료가 비싸서 이 옵션은 빼는게 좋다.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주차장에 번호를 확인하고 키는 차안에 있으니 그냥 타고 출구에서 면허증 보여주고 확인하면 끝이다.
하지만 나의 차는 그 주차칸에 없고 다른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영수증에 있는 차번호를 찾아 돌아 다녔지만 워낙 많은차가 있어서...포기하고 다시 창구로 갔다.
처음 계약서준 직원이 고객센터에 가서 차를 바꾸라고 해서..바로 옆에 있는 창구에 다시 줄서서 차를 다른차로 변경 했다.
무전으로 차 수배해 달라고 하더니 10분 정도 후에 차가 준비됐으니 찾아 가란다.
앞 번호판이 없다. 트렁크에 번호판이 들어 있던데...여기선 상관 없는듯 하다.
네비도 2개나 달려 있는데...벤츠 네비는 터치도 아니고 검색하지 지랄맞고, 허츠 네비는 10분마다 리부팅되서..
핸드폰의 무료 네비(맵스미)로 가까운 거리는 다녔다.
마일로 표시되어 헛갈리지만...14000 정도탄 새차 냄새나는 차다. 트립을 0에 세팅하고 출발...
출구에서 차에 바코드찍고 면허증의 이름으로 본인확인을 한다.
한국에선 없는 어드밴스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다. 믿음이 간다.
12년전에 캐나다에서 미국까지 차를 몰고 왔었는데...올만에 고속도로를 달리니 생소하다.
도로는 넓고 차들도 교통법규를 잘 지켜서 그런지 운전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한국에서 볼수 없는 테슬라가 한트럭 실려가고 있고...
한국처럼 휴게소가 딱히 없어서...Rest Area 에서 화장실도 가고 휴식도 하고...
저녁이 다 되어가는데...아리조나를 넘어가는데....아직 갈 길은 멀다.
운전자도 바꾸고...주위의 풍경도 계속 바뀌고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다.
중간에 Safeway에 들러서 일주일동안 먹을 물과 과일 빵같은 식료품도 구입
드디어 입구에 도착~! 차한대당 25불인데...사람은 없고 작은 쪽지에 프레지턴트 데이라서 입장료가 무료란다.
이런 행운이..ㅋㅋ
늦게 도착하여 주차장이 이미 만차라서 브라이트앤젤 로지에 차를 대고 이동 했다.
Thunderbird Lodge에는 안내 데스크가 없어서 브라이트앤젤 로지에서 체크인을 해야 한다.
방키는 기념으로 준다.
주차장이 롯지앞에 별로 없고, 도로가 일방통행이라서 롯지 지나치면 한바퀴 다시 돌아야 한다.
시설은 약간 오래된듯 한데, 청결상태와 정리 상태는 깨끗하다.
밖에 산책로에 사람들이 거닐고 있는데...어두워서 잘 안보이는데...바로 앞이 그랜드 캐년 같다.
낭떨어지 느낌이 들고.... 오늘은 오랜 운전으로 인해 바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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