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 그런지 날씨는 꽤 쌀쌀하다. 오늘은 포카라 - 나야풀 - 힐레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라 꽤 빡빡하다
포카라에서 침낭, 유심카드, 환전까지 다 해야 하고...할수 있을지 걱정하며..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
어제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아서 호텔에 달러로 택시 불러 달라니까..6달러를 부른다.
네히트에선 300루피라고 했는데...절대 안된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그낭 거리로 나왔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지만..타멜이라 나오자마자 택시가 있다. 공항이라니까..얼마에 갈꺼냐고 물어 본다.
달러로 3부르니 4에 간단다..네고하기 귀찮아서 그냥..콜~!
택시는 모르는 브랜드에 낡은....20년전 프라이드 크기이다.
약 25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여기가 공항 맞아??
공사중인거 같다. 사람도 없고...그냥 쭉 걸어가 본다.
9시 비행기라 일찍 자리를 맡으려고 7시 50분에 도착....벌써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예티항공이라 푯말에 플라이트 No.가 적힌곳에 줄서면 된다. 난 675라 오른쪽에 섰는데..나중에 암데서나 받아 준다.
오른쪽 커튼이 입국장..남자 여자 따로 들어가고..손으로 직접 몸수색을 한다. 대충대충
저 금색 커튼을 통과해서 나오면 입국장이다
부다항공, 예티항공, 심락항공등...여러 여행지로 가는 사람들이 다 같이 기다린다.
밖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한다. 버스에 저 짐수레를 연결해서 같이 끌고 가고..
역시나 겨울이라 안개가 많이 까나 보도 모든 비행기가 연착..9시 - 9시반 - 10시 -10시 반까지 지연으로 바뀌다가
10시에 갑자기 탑승하란다..
오른쪽 자리를 맡기위에 3등으로 버스탑승....최대한 문앞에 앉고...
열심히 걸어 오른쪽 자리에 착석.....드디어 출발인가..? 스튜어디스가 귀마개 솜이랑 사탕 하나 준다.
활주로까지 나갔다가 다시 터미널로 들어간다..포카라 날씨가 안 좋다나...에휴~~! 힘빠진다~
버스타고 다시 터미널로...몇명 내렸는데...다시 타란다. 터미널 들어간 사람들 다시 잡아 온다.
5분만에 다시 비행기로....
이번에도 오른쪽을 맡음.. 1- 2명 앉는 자리이고....이번엔 진짜 이륙함..
히말라야 산맥~~! 한눈에 쭉 보인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저 많은거 중에 하나만 가는거 겠지...
30분만에 포카라에 도착..오전엔 날씨가 안 좋아서 5분 간격으로 3대의 비행기가 같이 와서 같이 내린다.
멋진 그림이 히말라야에 가까이 왔음을 실감케 해준다.
사람이 손수 짐내리고 끌고와서 짐을 준다.
거의 11시에 도착..일정이 많이 꼬임..바로 택시타고 달라는 데로 4불 주고 산촌 감.
그냥 시골 동네 처럼 생겼다. 카트만두에 저녁에 도착해서 그런지..포카라가 더 많은 사람이 있는거 같다.
드뎌 예약해 놓은 산촌 다람쥐..사장님이 늦었다고...포터를 소개시켜 주더니 같이 침낭이랑 배낭 빌려 오란다.
환전이랑 유심카드는? 늦었으니 그냥 가란다. 급한 연락은 포터 통해서 하라고 하고..
환전은 직접해 주셨는데, 바쁘게 하다보니 얼마에 바꿔주신건지도 모르겠고...
돈뭉치 한다발을 줬다. 600불을 환전 했는데....넘 많다고 술 많이 마실꺼냐고 하신다.
국내선 뱅기, 팀스, 퍼밋, 포터, 환전까지 다 이곳에서 해결...
팀스, 퍼밋도 여권 사본만 보내주면 그 사진스캔해서 붙여서 받아 준다.
배가 고파서 밥좀 먹고 간다고 해도...나야풀에서 먹으라고 하시고 택시 잡아 태운다...ㅜㅜ
포터랑 이곳에서 배낭이랑 침낭 랜트 했다 침낭은 하루 100루피, 배낭은 80루피 보증금 2000루피 걸고, 돌아와서 비용 내는
조건으로...물건 상태는 그리 좋지는 않다. 맘에 드는 침낭 찍으니 300달러 달라고 한다..ㅠㅠ
그리고 짝퉁 옷이 엄청 많다..가격도 2~3만원이면 자켓하나 산다.
택시타고 나야풀로 가는길...시골 동네 뒷산이 저런 모습이다.
나야풀에 도착...큰 시내인줄 알았는데...그리 크지는 않다. 택시비는 1700루피..
버스 몇대와 택시 몇대가 있고...여행객들도 10여명 정도 있다.
도착한곳에서 약 20~30분 정도 걸어가면 트레킹 시작한는 입구가 나온다.
팀스를 체크하고....
저 다리를 건너가...
퍼밋을 다시 검사 한다.
배가 고파 포터랑 밥을 근처에서 같이 먹었다. 처음으로 먹는 네팔 음식이다.
치킨 프라이드 라이스.....아직은 먹을만 하다..ㅋㅋ
힐레까지 지프를 타고 간다고 했는데.,..계속 전화가 온다. 몇명이 기다리고 있다고..빨리 오라고..
저마크가 타타자동차다. 인도에서 유명한....이차에 9명정도가 같이 타고 갔다.
포터까지 1000루피에 탔다.
힘들게 걸어가는 트랙커들을 뒤로하고..비포장길을 털털 잘 달린다.
힐레 도착~! 약 1시간 정도만에 도착 했다. 이제 정말 걸어야 하는 건가.?ㅡㅡ;
돌아가는 차를 보니 아쉽다.
돌 계단으로 시작~~!
오늘은 저기 보이는 티카둥가 까지만 가기로 결정~! 힐레 에서 40분만에 도착~!
오늘은 첫날이라 일찍 3시 30분에 일정을 마치기로 하고 숙소에서 쉬기로....
저녁에 에베레스트 맥주도 한잔하고...맛은 오비맥주맛이당....싱거워~~!
침낭이 허름해서 정말 추웠다...나중에 알았지만 롯지에 이불 달라고 하면 준다.
필수로 달라고 해야 하고...포카라에서 정신없이 오는 바람에 슬리퍼를 못샀는데...정말 필수품이다.
이곳 티카둥가 높이가 1580이네...치악산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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